매거진 농촌일기

채밀실에 선반을 만들다

by 차성섭

지난 3월 14일 농장에 가서 선반을 만들었다.

채밀실에 만들었다.

기존의 선반을 철거한 후, 그 부품을 다시 사용하였다.

못을 제거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아내가 도와주었다.

채밀실 바닥도 청소하고 정리하였다.

바닥에 나무 판넬을 깔고 그 위에 채밀실을 지었다.

20년도에 하천 둑이 범람하였을 때 나무 판넬 밑에 진흙이 쌓였다.

그것이 마르지 않고 썩어 항상 습하였다.

썩은 나무 판넬을 제거하고 바닥을 흙으로 하였다.

나무 판넬을 제거하면서 공중에 뜬 기둥에 벽돌을 넣었다.

채밀실도 더 안전하게 되었다.

이제 채밀실이 기울어져 문이 열리지 않은 일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바닥에 있는 더러운 부유물을 제거하고 흙을 골랐다.

힘은 들었지만 깨끗하여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채밀실에 선반을 새로 만들었다.

전에 채밀실을 만들기 위해 사놓은 기역자 고정쇠를 이용하였다.

깨끗하고 좋았다.

3층으로 만들었다.

다하지는 못하였다.

시간이 저녁 6시가 되어 늦었기 때문이다.

몸이 피곤하였다.

몸을 상하면서까지 일하지 않았다.

내일 채밀실에 설치하는 선반 일을 마칠 생각이다.

채밀실 선반을 끝내야 토용일 아이들이 놀러 와도 안전하게 놀 수 있다.

집에 오니 아내가 안심을 구워서 안주로 만들어주었다.

집안일을 하느라 힘든데, 내가 힘들다고 안주를 만들어주는 아내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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