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농촌일기

농장을 정리하다

by 차성섭

지난 11일 월요일 아내와 농장에 갔다.

아내는 농막 안을 정리하고 옷을 세탁하였다.

나는 작은 비닐하우스 안을 정리하였다.

그동안 하천 공사에 따른 일을 하느라,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였다.

어제 화장실 세우는 것을 마치면서 농사와 시급한 일을 끝냈다.

남은 일은 작은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선반을 정리하는 일이다.

채밀실에 선반을 다시 설치하면서 선반 위 잡다한 물건을

작은 비닐하우스 안에 쌓아 놓았다.

물통, 물 호수, 비닐, 돗자리 등등.

이것을 농막의 지붕 위에 옮겼다.

그리고 농기구를 두는 곳을 새로 정리하였다.

나무를 쌓아 놓은 것도 정리하였다.

잡다하고 복잡한 것을 정리하니,

깨끗하고 편리하고 시원해서 좋았다.

물 호수도 새로 정리하였다.

아내는 물 호수로 잔디와 화초 등에 물을 주기를 바란다.

물 호수를 화단까지 쉽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호수를 정리하여 놓았다.

선반도 새로 정리하였다.

선반에 있는 잡다한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큰 물건으로 이미 분리하여 놓은 것은,

그 내용물을 확인하고 상자에 내용물을 적어 놓았다.

여러 물건이 섞여 있는 것은 같은 종류끼리 정리하고 분리하여 놓았다.

정리하고 나면 기분이 좋다.

깨끗하여서 좋고, 사용하기에 편해서도 좋다.

집에 오니 7시였다.

아내가 힘들다고 하였다.

횟집에서 회덮밥을 사서 집에서 먹었다.

마스크를 벗는 식당에 될 수 있으면 가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먹었다.

회덮밥 한 그릇에 1만 원인데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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