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토요일 아이들이 농장에 왔다고 좋아하였다.
아침을 먹은 후, 나는 짱베를 데리고 불놀이를 하였다.
또 강아지 한울이와 놀기도 하고,
공사하고 있는 포클레인을 구경하기도 하였다.
짱베는 차봉과 짱미와는 아직 같이 놀지 않는다.
짱베는 나와 놀면서 좋다고 하였다.
짱베는 전보다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차봉과 짱미는 둘이서 같이 식사도 하고 놀기도 하였다.
9시가 지나 햇살이 펴지면 농장도 따뜻하여진다.
차봉과 짱미는 잠자리채를 가지고 연밭에 가서 올챙이와 도룡농 알을 잡고 놀았다.
차봉은 남자답게 물에도 들어가 첨벙되며 놀았다.
짱미도 차봉을 따라 같이 놀았다.
머루나무 밑에 참나무 덩굴을 놓아두었다.
얼마 전 머루나무 밑에 비료를 주면서 보니, 사슴벌레 애벌레가 있었다.
차봉과 짱미는 그곳에서 사슴벌레도 잡았다.
많이 잡지 말고 몇 마리만 잡으라고 하였다.
차봉은 농장에서 사슴벌레 애벌레는 잡은 것은 처음이다.
짱미는 전에 자기 엄마와 함께 잡은 적이 있다.
집에 갈 때 차봉은 2마리만 가지고 가고, 나머지는 원래 있던 곳에 다시 넣어두고 갔다.
오후에 아들 내외와 짱베, 짱미, 차봉과 함께 산에 놀러 갔다.
짱베가 한울이를 데리고 가자고 하였다.
산에 혹시 멧돼지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
짱베는 자기가 혼자 강아지를 데리고 간다고 하였다.
나는 다른 줄로 느슨하게 잡았다.
짱베는 강아지가 줄을 당겨도 놓지 않고 잡고 갔다.
전과 달랐다.
전에는 강아지가 약간만 당겨도 줄을 놓았다.
점심은 감자전 부추전과 깁밥을 먹었다.
저녁은 양장피와 불고기를 먹었다.
아들 내외와 딸 내외도 농장에 와서 같이 노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모두 재미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