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부터 자동차를 운전하면 앞바퀴 부근에서 물건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처음에는 자동차에 둔 물건이 움직이면서 내는 소리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물건이 부딪히는 소리가 계속 났다.
자동차 안을 확인하여도 이상이 있는 것을 찾지 못하였다.
며칠 전 자동차 수리를 하는 그린모터스에 갔다.
자동차의 이상을 설명하였다.
사장님이 자동차를 확인하고, 쇼바가 고장 났다고 하였다.
부품이 없어 2, 3일 기다려야 한다고 하였다.
자동차를 맡기고 왔다.
수리비가 50만 원 정도 될 것이라 하였다.
3일 후 자동차 수리가 끝났다고 연락이 왔다.
앞 바퀴의 쇼바와 베아링을 교체하였다고 한다.
수리비가 모두 48만 원이었다.
수리를 맞기면서 다른 곳도 이상 여부를 확인하여 달라고 부탁하였다.
다른 곳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였다.
나의 애마 자동차는 나를 위해 20년 동안 아무런 탈이 나를 도와주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2년에 에스엠5를 샀다.
올해로 만 20년이다.
아무런 탈 없이 즐겁게 봉사하여 주는 애마를 나는 좋아하고 아낀다.
매년 정기적으로 정비소에서 자동차 점검을 받았다.
이상이 없어도 엔진오일을 교체하면서 점검을 받아왔다.
나의 자동차는 반짝반짝 윤이 나지는 않지만 항상 깨끗하다.
내부는 주로 아내가 청소하고, 외부는 내가 먼지털이로 닦는다.
기계를 모르면 기계전 문 수리기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것을 잘 지켜 왔다.
자동차를 잘 모르면서도 자동차 고장으로 고생하지 않았다.
지난 20년 동안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나와 가족을 태워주었으니,
자동차에게 감사한다.
지금도 특별한 문제는 없다.
아직 엔진에 힘이 있고, 안정된 느낌이 든다.
다른 부분도 이상이 있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20년이 지나다 보니, 될 수 있으면 고속도로를 운전하지 않으려 한다.
자동차 수리 사장에게 이것을 말하니,
이상이 없으니, 고속도로도 편안한 마음으로 운전하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