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5월 24일 화요일 나 혼자 농장에 갔다.
자동차를 수리소에 맡겨 버스를 타고 갔다.
아내는 빨래 청소 집안 정리 등 일이 있어 가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쉬다가 9시 35분에 버스를 타러 신당 버스 정류소로 갔다.
버스를 타고 농장에 도착하니 10시 10분이 조금 넘었다.
버스를 타니 승객이 나를 포함하여 3사람 밖에 없었다.
정류소에도 거의 서지 않고 빨리 갔다.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것도 편안하였다.
연밭의 물이 많이 말랐다.
흙이 반 정도 드러났다.
연밭에 물을 대었다.
오늘은 일하지 않고 붓글을 쓰기 위해 농장에 갔다.
신씨에게 전화하여, 붓글을 쓰러 오라고 하였다.
신씨에게 중봉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처음에는 잘되지 않았다.
붓끝에 힘을 주고 붓의 틀이 긴장되는 느낌을 느끼도록 하였다.
옆으로 선을 긋는 횡서를 쓰게 하였다.
글자를 잘 쓰는 것보다는 중봉을 할 때,
붓의 끝이 긴장되는 느낌을 느끼도록 하였다.
오전 늦게는 많이 좋아졌다.
나도 같이 붓글을 썼다.
구양순 천자문을 처음부터 다시 썼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 쓰는 종서를 쓰도록 하였다.
역시 중봉을 중심으로 글을 쓰도록 하였다.
신씨는 나보다 나이가 2살 많다.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배우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붓글을 배우는 사람이 열심히 하여 변화가 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가르치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아마 이런 기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