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 아버지 제사를 모셨다.
그날 아버지 기일이라 농장에 가지 않았다.
오전에 아내와 제사 음식을 사러 롯데마트와 중앙시장에 갔다.
이발도 하였다.
중앙시장에도 갔다.
중앙시장에서는 생선과 떡을 샀다.
떡은 대창떡집에서 샀다.
중앙시장에 간 길에 튀김 음식도 샀다.
고구마, 호박, 김바리, 오징어 등의 튀김 음식을 샀다.
중앙시장에 갈 때, 12시가 되었다.
그곳에서 음식을 산 후, 물이 흐르는 휴식 장소에서 먹으려고 생각하였다.
그 휴식 장소에는 햇빛이 들어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집에 가지고 와서 점심으로 밥과 같이 먹었다.
저녁 9시에 제사를 모셨다.
전에는 저녁 11시인 자시에 제사를 모셨다.
2년 전부터 돌아가신 날 저녁에 제사를 모시고 있다.
보통 사람은 제사 전날인 저녁 9시에 제사를 많이 모신다.
제사는 돌아가신 날 모시는 것이다.
저녁 늦께 제사를 모시는 것은 돌아가신 날 자시에 모시는 것이다.
새벽 만물이 잠이 든 때 제사를 모시는 것은
첫날이 시작되는 때 제사를 모시는 것으로.
조상에 대한 존경과 정성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농업사회에서는 가능하다.
현대는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발전하였다.
옛날식을 고집하면서 새벽 12시에 제사를 모시면,
대부분 사람은 제사를 모시지 않을 것이다.
예의나 의식은 인간이 만든 것이다.
현실을 무시한 정성과 존경은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나도 저녁 9시에 제사를 모시기로 하였다.
대신 돌아가신 날 새벽 전에 모시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신 날 저녁에 모시기로 하였다.
옛날에는 생일상도 아침 일찍 차렸다.
요즘에는 생일상이 케이크로 바뀌었고,
새벽이 아니라 저녁에 생일행사를 한다.
저녁은 각자 다른 직장을 가진 사람이 모이기에 좋다.
그래서 저녁에 하는 생일도 잘 유지되고 있다.
제사도 마찬가지다.
저녁에 제사를 모시면 각자 다른 생활을 하는 사람이 참여하기에 좋다.
이렇게 하면 제사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정성은 꼭 새벽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최선을 다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하면, 그것이 정성이고 성실이다.
제사를 모시고 아내와 저녁 10시경 저녁을 먹었다.
대신 저녁 식사는 하지 않고 간식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