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밤에 아들 내외가 짱베와 짱미를 데리고 왔다.
다음날 토요일 9시가 지나 아들 내외는 아이들을 데리고 의림지 놀이시설에 갔다.
짱미가 오래전부터 놀이시설을 타러 가자고 하였기 때문이다.
아들 내외는 아이들에게 놀이시설을 태워주고 11시경 농장으로 왔다.
아내와 나는 롯데마트에 들러 음식 재료를 사서 농장으로 갔다.
짱베와 짱미는 농장에 와서 연밭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고,
강아지 한울이를 데리고 산책을 하며 낮 시간을 보냈다.
저녁을 먹고 불놀이를 하였다.
8시가 지나자 아이들은 잠을 잤다.
아들 내외와 우리 부부는 모닥불 옆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들은 전에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회사로 옮겼다.
아들과 며느리는 둘 다 증권회사에 다닌다.
이전 회사의 일을 마무리하고 7월 12일까지 휴가를 받았다고 한다.
휴가가 끝나면 퇴직금 등을 비롯하여 마무리가 된다고 한다.
직장을 옮기더라도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를 잘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을 챙기는 것은 좋지 않다.
사람에게는 신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들은 이전 회사에 마무리를 잘하였다고 한다.
새로운 회사에는 7월 11일 출근할 것이라 한다.
새 회사로 가면 계약직이 아니고 정규직이 되고,
하는 일도 영업직이 아니고 관리직이 된다고 한다.
아들은 영업직종이 성격에 맞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았다.
새 회사에서는 상품을 기획하는 일을 하는 것 같다.
면접을 보면서도 자신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에는 맞지 않고,
기존의 일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일에는 실수가 없다고 하였다고 한다.
아들의 솔직하고 종합적 분석력과 성실성에 후한 점수를 준 것 같았다.
앞으로 일은 더 많이 하겠지만 영업의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는 덜 받을 것 같다.
아들이 7월 10일까지 휴가이기 때문에,
며느리도 지난주 금요일까지 휴가를 받았다.
금요일까지 여행을 할 것이라 한다.
며느리가 자기의 남편이 하는 것을 믿고 지지하는 것이 고맙다.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들 내외가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는 것이 고마웠고,
또 가정에서는 아버지 엄마 부부, 자식으로서,
그리고 회사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함으로써
공자가 말하는 정명(正名), 즉 자신의 역할에 맞게 일하는 것이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