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이번 주초에 피곤하여 집에서 뒹굴며 시간을 보냈다.
피곤할 때 하루 이틀 정도 뒹구는 것은
몸을 이완하는 측면에서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텔레비전을 오래 보는 것은 정신을 멍하게 하여 좋지 않은 것 같다.
지난 주말 몸이 피곤하게 느껴졌다.
예로서 지난주 목요일 아침 8시에 일어났다.
전날 밤 11시에 잤다.
9시간을 잤다.
나는 보통 6시에 일어난다.
더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지 않아서 자지 못한다.
그런데 9시간을 잔 것으로 보아, 몸이 피곤한 것 같았다.
최근 피곤할 이유가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아침 운동과 명상을 하지 않았다.
밖에 한 번도 나가지 않고, 집에서 식사하고 텔레비전만 보았다.
텔레비전을 보는 것도 피곤하였다.
멍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좋다.
무엇을 생각하고, 피로를 풀기 위해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
텔레비전을 보면, 주의력과 집중력의 주체가 텔레비전에 빼앗긴다.
사고의 주체가 나에게 있지 않고, 다른 것에 빼앗기면 정신은 수동적으로 된다.
정신이 수동적으로 되면, 정신은 맑아지지 않고 오히려 분산되는 것 같다.
아마 그래서 텔레비전을 오래 보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오히려 더 피곤해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