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농촌일기

기계도 관리가 필요하다

by 차성섭

며칠 전 예초기로 서쪽 밭 위 논두렁의 풀을 벴다.

전번에 예초기로 풀을 벨 때는 뻑뻑하고 흔들려 힘이 들었다.

예초기를 산 지가 3년이 넘었다.

예초기를 산 후 기름만 넣고 엔진오일 등을 넣지 않았다.

예초기 날이 돌아가는 곳과 예초기 대의 연결 부분에 엔진오일이 없고 말라 있었다.

당시에 예초기에 엔진오일을 넣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 후 예초기를 산 태양상사에 예초기를 가지고 가서 엔진오일을 넣어달라고 하였다.

직원이 보고 엔진오일은 아직 있다고 하였다.

예초기 날과 대의 연결 부분에 기름이 없다고 하지,

그곳에는 엔진오일을 넣는 것이 아니고 구리스를 넣는 것이라고 하였다.

구리스는 일본말로 마찰 부분에 사용하는 끈적한 윤활유이다.

그리고 예초기가 많이 흔들린다고 말하니,

직원은 예초기로 나무를 많이 베면 충격을 주어서 예초기가 마모되어 흔들린다고 하였다.

태양상사에서 엔진오일, 예초기 날 등을 사고, 구리스는 다른 곳에서 구하였다.

예초기를 사용하기 전에 예초기 날을 바꾸었다.

지난번 벌초를 갔을 때 예초기로 나무를 자르면서 예초기 날이 구부러지고 떨어져 나갔다.

그래서 새것으로 바꾸었다.

또 날이 돌아가는 곳과 대의 연결부분에 구리스를 칠하였다.

회전되는 곳에는 구리스를 다 칠하였다.

예초기가 부드럽고 흔들리지 않았다.

예초기를 사용하여도 힘이 적게 들었다.

기계를 사용하여도 관리를 하면서 사용하여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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