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농촌일기

감자가 커서 기분이 좋다

by 차성섭

지난 7월 1일 금요일 감자를 캤다.

오랜만에 농장에 갔다.

아내가 장마로 비가 오면 감자가 썩을 수 있으니, 감자를 캐자고 하였다.

그렇게 하자고 하였다.

올해는 감자와 고구마를 많이 심지 않았다.

지난해 반 정도밖에 심지 않았다.

보관하기도 어렵고 힘도 들었기 때문이다.

대신 감자를 심기 전에 유박 비료를 많이 주었다.

물론 가축분 퇴비도 주었다.

한 달 전부터는 물도 주었다.

아내가 감자를 캐었다.

양이 많지 않아 아내 혼자 캐었다.

나는 아내가 캔 감자를 농막 안으로 날랐다.

감자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감자 크기가 컸다.

감자의 크기가 크니, 양이 많았다.

3박스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아마 비료를 충분히 주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토양 살충제를 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감자 일부는 벌레가 먹었다.

내년에는 토양살충제를 주어야겠다.

다른 해보다 감자가 크고, 생각보다 생산량이 많았다.

저녁에 아내가 감자를 삶았다.

감자이 맛이 좋았다.

감자의 양도 많고 맛도 좋으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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