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전에 감자를 캔 후 날씨가 더웠다.
더위가 일찍 온 것 같았다.
점심을 먹고 일하지 않았다.
1시에 점심을 먹었다.
2시부터 붓글을 썼다.
아내는 하모니카를 불었다.
5시까지 일하지 않았다.
몸을 상하면서 일하지 않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농장에 와서 취미생활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나는 붓글을 쓰면 시간이 빨리 간다.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은 그것에 집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집중한다는 것은 몰입하는 것으로, 삶에 긍정적 에너지를 만든다.
그래서 붓글을 쓰면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
아내도 하모니카를 불면 기분이 좋다고 한다.
최근 아내는 하모니카를 잘 분다.
농막 서쪽 마당은 햇볕이 비추어 덥다.
동쪽에는 그늘이 진다.
그곳은 서쪽보다 시원하다.
농막 동쪽 문밖이 잔디밭이다.
잔디밭에까지 그늘이 졌다.
그곳에 책상을 내어놓고 붓글을 썼다.
아내도 그곳에서 하모니카를 불었다.
아내와 서로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즐기니, 엔도르핀이 저절로 생겨나는 것 같다.
5시까지 붓글을 쓰면서 천자문 4페이지를 썼다.
행복은 평범한 생활 가운데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가운데 살며시 찾아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