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농촌일기

새벽 3시에 단전호흡을 하다

by 차성섭

지난주 화요일인 7월 26일 새벽 2시 50분에 잠이 깼다.

소변을 보고 다시 잠을 청했으나 잠이 오지 않았다.

3시 30분에 일어났다.

잠을 자다가 밤중에 일어나,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으면,

나는 일어난다.

잠도 오지 않으면서 계속 누워있으면

좋지 않은 잡다한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괜히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30분 이상 잠이 오지 않으면

미련 없이 일어난다.

밤중 어느 시간이라도 관계없이 대부분 일어난다.

일어나면 책을 보는 경우도 있고,

몸균형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텔레비전은 거의 보지 않는다.

사실 밤중에 일어나 잠을 자지 않으면 몸이 개운하지 않고 피곤하다.

그래서 잠을 자다가 다시 일어나 다른 것을 하더라도,

졸리거나 피곤한 느낌이 오면 다시 잠을 청한다.

다시 잠을 청할 때, 침대에서 일어나 다른 것을 하는 것보다는

침대에서 다른 것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아내와 같이 잠을 자기 때문에 아내의 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것으로는 마땅한 것이 없었다.

그래서 책을 보거나, 운동을 하였다.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명상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부좌를 하고 단전호흡을 하면 조용하여 아내의 잠을 방해하지 않는다.

문제는 내가 피곤할 때까지 가부좌를 하고 단전호흡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일단 하여 보았다.

40분 길상좌로 가부좌를 하여, 숫자를 세며 단전호흡을 하였다.

몸이 피곤하였다.

자리에 누었다.

자리에 누워 다시 숫자를 세면서 단전호흡을 하였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아침 7시에 일어났다.

7시에 일어나 참기름으로 입안을 청소하면서 몸균형운동을 하였다.

이어 항마좌로 목운동 등을 20분간 하고, 이어 단전호흡을 20분간 하였다.

몸이 피곤하지 않고 개운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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