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농촌일기

「모순과 실천의 변증법」을 읽고3

by 차성섭

「모순과 실천의 변증법」 책을 일고 다음과 같은 것을 느꼈다.

20세기 후반 사회주의가 붕괴하면서

마르크스의 변증법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우리의 주변에 있는 북한, 중국, 러시아 등에서는

사회주의의 유물인 공산당에 의해 계속 주민들을 통치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러시아의 푸틴,

독재체제를 강화하여 3연임 일인독재를 획책하고 있는 중국의 시진평,

가족족벌집단으로 주민들을 노예화하고 있는 김정은 등이

과연 민중이나 국민이나 민족과의 대화를 통해

인간다운 사회를 실천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푸틴, 시진평, 김정은은 국민의 이익이 아닌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독재자이다.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변증법은 신이 아닌 사람이 만든 이론이다.

사람이 만든 이론 가운데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

세상에 고정된 것이 없이 항상 변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생각하고 만든 것 가운데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있을 수 없다.

문제는 어떻게 이용하는가이다.

마르크스 이론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혁명에 대한 절대적 찬양과 신뢰이다.

폭력을 정당화하는 혁명은 인간사회에 또 다른 폭압을 낳는다.

폭력과 가짜 유토피아를 통해 정권을 획득한 공산국가들은

폭력과 가짜 유토피아를 은폐하기 위해 노동당이란 또 다른 독재체제를 만들었다.

사물이나 인간의 지식은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든다.

나는 마르크스 변증법이 세계와 사회를 쉽고 단순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해결은 쉽게 단순한 것에서 나온다.

그런 의미에서 마르크스 변증법이 한 세기가 지난 이론이지만,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 사회를 되돌아볼 수 있는

어떤 단서가 되지 않을까하여 읽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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