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주 목요일인 08월 04일 아내와 들판 길을 산책하였다.
아내와 같이 들판 길을 산책한 것은 아주 오래된 것 같다.
아마 봄에 같이 가고 처음인지 모르겠다.
산책을 하지 않다가, 최근 아내와 하소천을 몇 번 걸었다.
아내가 날씨가 덥다면서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려 하였다.
사실 더운 날 따가운 햇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걷는 것이 힘들다.
온몸에 땀이 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걷는 운동이 좋은 것 같다.
전에 아내와 같이 들판 길을 매일 1시간 반 이상 걸을 때는 둘 다 몸이 건강하였다.
최근 4개월 정도 걷는 운동을 하지 않았다.
나의 경우 몸의 지구력이나 근력이 많이 나빠진 것 같았다.
아내도 그렇다고 하였다.
일주일 전에 아내와 산책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날씨가 더운데 한낮에 산책하는 것은 더욱 힘이 든다.
그래서 오후 5시에 산책하기로 하였다.
오늘도 5시에 산책을 가자고 하니,
아내는 해가 더 기울면 가자고 하였다.
5시 30분에 나갔다.
아내가 힘들어하기 때문에,
걷는 속도와 가는 목적지를 아내가 정하라고 하였다.
나는 이번 주 매일 산책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전보다 힘이 훨씬 적게 들었다.
아내는 어제와 아래 산책을 하지 않았다.
반찬을 하고, 몸이 피곤하다고 하여 산책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같이 가면서 아내의 기준에 맞추었다.
나도 지난주에는 걷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억지로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알기 때문이다.
아내는 들판 길로 갔다.
생각보다 아내는 힘들다고 하지 않았다.
출발할 때는 힘들게 보였으나, 가면서 가볍게 잘 갔다.
아내는 어제 내가 걸었던 길 그대로 방향을 잡고 걸었다.
아내에게 나도 어제 이 길을 걸었다고 하였다.
아내와 같이 들판 길을 산책하니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