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 수요일 아내와 들깨순치기를 하였다.
들깨순치기는 가지의 윗부분인 새순을 자르는 것이다.
들깨가 어느 정도 자라면 순치를 한다.
식물의 가지 윗부분을 자르면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들깨도 마찬가지다.
들깨의 가지가 많이 나오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그러니까 들깨순치기를 하는 들깨를 많이 생산하기 위한 방법이다.
한달 전쯤인 7월 중순에 들깨 모종을 심었다.
남측 밭인 감자 심은 곳과 땅콩 심은 곳, 북측 밭의 참깨 심은 곳에 심었다.
남측 밭에는 햇볕이 잘 들어 많이 자랐다.
보름 전까지만 하여도 감자 심은 곳에는 들깨가 잘 자라지 않았다.
2주가 지나면서 뿌리가 땅에 내렸다.
뿌리가 땅에 내리면서 빠른 속도로 자랐다.
1주일 전만 하여도 땅이 보였다.
이제는 들깨가 무성하여 땅이 보이지 않는다.
크게 자란 것은 1m 이상으로 컸다.
이제 위로 크는 것보다는 옆으로 가지가 많이 생겨나도록 하여야 한다.
그래서 순치기를 하였다.
들깨 순치기는 들깨 새순을 자르는 것이다.
들깨 새순은 윗부분이기 때문에 부드럽다.
또 새로 올라온 순이기 때문에 벌레가 먹지 않았다.
부드럽고 벌레가 먹지 않은 들깨 순과 잎은 장아찌와 김치 등을 담그면 좋다.
자른 들깨 새순을 농막 안으로 가지고 왔다.
아내는 들깨 순을 골랐다.
들깨 장아찌와 김치를 담그기 위해서다.
아내가 담근 들깨 장아찌와 김치는 맛이 좋다.
입맛이 까다로운 짱베도 아내가 담근 들깨 김치를 잘 먹는다.
들깨는 일찍 심으나 늦게 심으나, 꽃이 피는 시기는 같다.
들깨는 보통 9월 10일경 꽃이 핀다.
북측 밭에 심은 들깨는 햇볕을 받지 못하여 아직 자라지 못하였다.
참깨를 베었기 때문에 햇볕을 풍족하게 받을 수 있다.
뿌리는 이미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2주 후에는 많이 자랄 것이다.
9월 초가 되면, 북측 밭에 심은 들깨도 순치기를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