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어느 지인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 사람이 ‘여던 살이 되면 무슨 일을 할까?’라고 말하였다.
사실 나는 여던 살이 되면 무슨 일을 할까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었다.
나는 여던 살이 되면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
무슨 일을 하느냐는 그 사람의 하는 일에 한정적이지만,
어떻게 사느냐는 그 사람의 생활이나 마음의 상태까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여던 살이 되기 위해서 나는 9년을 더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9년을 더 살 경우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까?
먼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나 혼자 움직이고 생활하였으면 좋겠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있다.
아무리 오래 살더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만약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 높을 수 없다.
둘째 하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
사람은 하는 일이 없으면 무력감에 빠질 수 있다.
하는 일이 있을 때, 그 사람은 삶에서 활력과 생명의 충만감을 느낄 수 있다.
꼭 돈을 벌지 않아도 좋다.
자신의 땀이 들어간 곳에서 새로운 생산물이 만들어진다면, 그것은 자신의 다른 생겨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바로 생명력이 넘쳐나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취미생활을 1개 이상을 하였으면 좋겠다.
취미생활을 삶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춰미생활을 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삶의 집중력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준다.
나이가 들어서도 삶에 집중력을 갖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즐겨야 한다.
넷째 부부가 같이 있으면 좋겠다.
부부가 같이 늙어가는 것은 행운이다.
이것은 나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존경하면서 살아가는 행운이 있으면 좋겠다.
다섯째 마음을 이해하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자주 만나지 않아도 좋다.
전화나 문자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같은 또래의 친구가 이미 없어졌다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다.
여섯째 자식들과 가끔 연락하였으면 좋겠다.
자식은 자주 만나고 연락하지 않더라도 항상 마음 깊숙한 곳에 있다.
마음대로 할 수 업는 것이 자식이라고 하지만,
그 자식이 행복하게 살고 수시로 연락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