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농촌일기

삶은 땅콩을 먹다가 목이 메다

by 차성섭

지난주 저녁에 아내와 삶은 땅콩을 먹었다.

땅콩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하다가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다.

갑자기 목이 막히고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물을 마셔도 목이 풀리지 않았다.

그때 문득 기도가 막혀서 그렇다는 것을 느꼈다.

땅콩을 먹다가 기도가 막히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30분이 지나도 목이 풀리지 않았다.

기도가 막혀 그렇다는 것을 느낀 후에,

땅콩을 더 먹지 않았고, 아내와의 언쟁도 더 하지 않았다.

계속 목이 막히면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흡하기가 힘이 들었다.

물을 마셔도 기침을 하여도 시원하지 않았다.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목이 안정되었다.

목이 안정된 후 왜 그런가를 생각하였다.

첫째는 땅을 먹었기 때문이다.

땅콩을 먹은 후 목이 막혔다.

천천히 먹지 않고 평소대로 먹었다.

삶은 땅콩이었지만 가루가 기도 근방에 모여있다 기도를 막은 것 같다.

둘째는 땅콩을 먹으면서 약간 흥분하였다.

아내와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면서 흥분이 되었다.

흥분이 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그것이 기도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일상 생활 가운데서도 위험은 있다.

평상시 아무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것은 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몸의 순발력과 신축성은 떨어진다.

나도 지금까지 이런 경험은 없었다.

하지만 목이 메인 대도 불구하고 계속 가루를 먹거나 흥분하면 목이 완전히 막힐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든 사람은 땅콩 먹는 것을 조심하여야 한다.

땅콩은 빨리 먹지 말고 천천히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기분 좋은 이야기를 하면서 먹어야지

흥분하여 혈압을 높일 수 있는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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