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농촌일기

K씨와 캠핑카로 여행하다

by 차성섭

지난 주에 K씨 부부와 캠핑카로 여행을 하였다.

K씨가 2개월 전에 캠핑카를 샀다.

캠핑카를 산 후, 우리 부부에게 같이 캠핑을 가자고 하였다.

우리 부부는 새 차를 타는 것이 미안하여 시원한 가을이 되면 가겠다고 하였다.

며칠 전 만나 캠핑카로 당일 갔다 오는 여행을 하자고 약속하였다.

K씨가 우리를 위해 운전이 어려운 캠핑카를 운전하여 여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식은 우리가 부담하겠다고 생각하였다.

출발하는 날 아내와 함께 롯데마트에 가서 고기를 샀다.

마침 할인하는 고기가 있었다.

한우 소고기 채끝과 한우와 돼지고기 삼겹살을 샀다.

모두 12만 원이 넘었는데 할인하여 8만5천 원 주고 갔다.

짱베와 짱미가 올 때 아내는 할인하는 한우 소고기를 산다.

축산매장 직원이 아내를 잘 알기 때문에, 할인하는 한우 고기를 소개하여주었다.

K씨가 운전하여 간 곳은 주천면 소재지가 있는 주천강 주차장이었다.

그곳에는 이미 캠핑카를 주차하여 놀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우리 뒤에 온 사람도 있었다.

우리를 포함하여 모두 5팀이었다.

나는 캠핑카를 처음 탔다.

차위가 높아 차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운전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았다.

나는 운전할 자신이 없었다.

캠핑카로 유원지에 노는 것도 처음이었다.

캠핑카로 유원지에 노는 것은 편리한 것이 많았다.

캠핑카는 대부분 텐트를 쳤다.

편안한 쉴 공간을 마련하여 주었다.

앉고 잠자고, 놀고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차를 잠그면 주변를 산책할 수도 있었다.

우리가 주차한 캠핑장도 좋았다.

주천강이 흐르고 있었다.

아침에는 추웠으나 낮에는 더웠다.

캠핑카 옆에 텐트를 치니, 햇볕이 들어오지 않고 시원하였다.

맑은 강물이 말없이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하고 음식을 먹고 하니 좋았다.

식사 후 이야기하며 놀다가, 2시경 주천강 변을 따라 걸었다.

주천강 변에는 둘레길이 있었다.

강과 산을 따라 만들어 놓은 둘레길이었다.

왕복 4km 였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다.

기암괴석과 같은 아름다운 것은 없었으나,

강물이 흐르고, 맑고 깨끗한 산의 신선함을 느끼면서 걸으니 좋았다.

캠핑장에 오니 오후 4시가 지났다.

K씨가 묵 집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였다.

주천의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였다.

식당의 이름은 주천묵집이었다.

묵밥과 묵비빔밥을 시켰는데, 나는 묵밥의 맛이 좋았다.

오기 전에 간식을 먹어, 배가 불렀다.

묵밥의 맛이 좋아, 한 그릇을 다 먹었다.

K씨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때문에 운전하기 어려운 캠핑카를 운전하여 주천까지 갔다 왔다.

K씨가 아니었으면, 캠핑카로 즐기는 여행의 맛을 느끼지 못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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