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편 <대추마을 안녕, 쥬브 안녕>은 제3편의 우주여행에 이어
대추마을을 여행을 한다.
대추꽃 돗자리로 대추마을 곳곳을 구경한다.
매를 만나 위험한 순간도 있고,
바다에서 노는 즐거움도 있었다.
이후 홍이와 지니는 가끔 대추마을로 놀러 왔다.
어느날 쥬브는 아파 누워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쥬브 공룡 할아버지는 대추마을 소풍을 마치고 사라진다.
쥬브는 죽어 원래 있던 곳, 하늘로 간 것이다.
홍이와 지니는 쥬브가 사라진 것에 대해 알 수는 없었지만,
쥬브가 자신들의 친구이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결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헤어진다는 것은 유한한 존재로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만나면 반드시 헤어져야 한다는 것은 인간의 운명이다.
사람은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열심히 또 즐겁게도 살아간다.
언젠가는 헤어지기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기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만들면서 살아갈 것을
권하는 것이 제4편의 교훈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