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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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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Nov 20. 2022

병원에 가다

지난주 월요일인 11월 14일 내과와 치과에 갔다. 

집 가까이 전문병원인 내과와 치과가 있다. 

내과는 최상현내과이고, 치과는 스마일치과이다.      

의사 선생님이 잘하는 것 같다. 

주치의로 생각하고 정기적으로 다닌다. 

내과에는 1개월에 한 번 가고, 치과에는 6개월에 한 번 간다.      

내과에서는 혈관 계통의 약을 처방받는다. 

최근 3개월 동안 계속 혈압이 140 전후가 되었다. 

혈압이 높아 고지혈증 약을 바꾸었다.      

그리고 이상이 있는 눈, 코, 피부 등에 관한 약도 처방받는다. 

눈, 코, 피부 등에 특별한 이상이 있을 때는 전문병원으로 간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약은 내과에서 처방받는다.      

치과에는 6개월에 한 번 가서 스켈링을 한다. 

스켈링을 하고 1, 2주일 지난 후 잇몸 수술도 한다. 

치과에 주기적으로 가는 것은 치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몸의 어느 부분이라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손가락이 아파도 온 신경이 손가락으로 집중된다. 

신경이 어느 한 곳으로 집중되면, 그곳은 매우 불편하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씹고 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보아라. 

얼마나 불편할 것인가?

따라서 몸의 어느 한 부분도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건강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몸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야 한다.      

치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치아가 아프거나 없으면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다. 

음식을 먹는 것도 행복의 조건 가운데 하나이다.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그것이 맛있는지, 없는지 모르면 얼마나 답답할까?

맛을 느낀다고 하여도 씹을 수 없으면, 음식은 그림의 떡에 불과할 것이다.      

뿐만 아니다. 

치아는 음식을 씹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치아는 뇌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치아를 사용하기 위해 턱을 움직이면, 

그것이 뇌를 운동시키기 때문이다. 

치아가 빠지면 자연히 턱의 운동이 감소된다.      

턱의 운동이 줄어들면 뇌가 운동할 수 없다. 

뇌의 운동은 치매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가 빠지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나는 치아 관리를 한다. 

오늘 오른쪽 잇몸 수술을 하였다. 

잇몸 수술은 치아 깊숙이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잇몸 깊숙한 곳까지 하여야 하기 때문에, 마취를 한다. 

마취를 하기 때문에 잇몸 수술은 한 번에 할 수 없고, 

두 번으로 나누어 한다. 

일주일 후에 다시 가서 오늘 하지 않았던 왼쪽 잇몸을 수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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