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어제 목요일 저녁 9시 40분에 왔다. 내일 금요일 농막에서 자기로 하였다. 아내는 늦잠을 자기 때문에, 늦게까지 자기로 하고, 나는 일찍 농장에 가서 농작물에 물을 줄 생각이었다. 아침에 눈을 떠니, 5시였다. 화장실에 갔다 와서 다시 잠을 청하니, 잠이 와서 7시에 일어났다. 몸 균형운동을 간단히 하고, 아침을 먹고 농장에 갔다.
전기 모터로 비닐하우스 앞밭에 있는 고구마, 땅콩 등에 물을 주고, 모링가를 심은 곳에도 물을 주었다. 비닐하우스 안에도 물을 주었다. 서쪽 밭 언덕의 풀을 베었다. 시간이 12시가 지났다.
아내가 12시경 전화를 하여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같이 농장에 가자고 하였다. 나는 차로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아내를 태우고 농장에 갔다. 아내는 농막에서 자고 갈 것에 대비하여 준비하였다.
아내가 장모님을 집에 모시고 와서 있다가, 화요일 장모님 집으로 모셔드리겠다고 하였다. 나는 아내가 좋은 데로 하자고 하였다. 아내가 화요일 농장에 가면, 농작물에 물을 주기가 어렵다. 감자와 모링가 심은 곳, 그리고 비닐하우스 앞밭의 고랑에 물을 가득 채워주면 3, 4일 물을 주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오후부터 그곳에 물을 채웠다. 밤에까지 물을 채워도 감자와 모링가 심은 곳에도 다 채우지 못하였다. 내일 계속하여야 할 것 같다. 또 이번 월요일 비가 온다고 하니, 물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을 하다 7시가 넘어 아내가 준비하여 온 불고기로 저녁을 먹었다. 아내가 밭에서 난 상추, 취나물 등으로 불고기를 싸서 먹으니, 맛이 좋았다. 농막에서 밤을 보내니, 캠핑을 온 것 같았다. 주변의 논에 모를 심었거나 아니면 논에 물을 넣었다. 개구리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니, 자연 속에서 동화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밤에 별들이 총총히 빛나는 모습을 보니, 옛날 어릴 때 들청에서 누워 별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내도 좋아하였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농막에서 잠을 자기로 하였다. 처남이 놀러 와서 10시 30분까지 놀다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