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권!(21일 프로젝트)
2019.09.19 목
다행히 누군가는 우리의 작은 숨소리를 듣습니다.
마지막 힘을 다해 당신을 불러 봅니다.
우리 집에는 푸푸와 포포, 너비와 호리, 수수와 만세, 곱슬이가 있다.
우리가 지은 우리 집 식물들 이름.
푸푸와 포포, 너비와 호리, 수수와 만세, 곱슬이 이름을 매일 불러준다.
잘 잤니? 덥니? 춥니? 힘들었지? 멋지다? 벌써 이렇게 컸네, 잎이 또 나네, 기특하고 대단하다...
칭찬도 듬뿍, 걱정도 듬뿍.
우리가 식물의 숨소리를 돌보는 것처럼,
그들도 우리의 작은 숨소리를 듣겠지?
푸푸와 포포, 너비와 호리, 수수와 만세, 곱슬이,
우리 집 반려 식물들은
이미 우리에 대해 조금, 아니 너무 많이 알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