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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움이 Jun 29. 2020

혼맥도 가끔 지겨워요.


혼자 일 한지 약 3년이 지났다.

가끔은 회사에서의 회식이 그립다.

(아주 가끔)

회식이 그립기보다는

아마 말동무가 그리운 것 같다.


수업 이외에는 일상의 대화가 부족해서

동생이랑 만나면 이것저것 말을 하는데

말이 꼬인 적이 정말 많았다.


다시 그림일기를 그리는 이유도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서

시작한다.


어설픈 이야기지만

내가 느낀 감정이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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