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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시선

삶의 태도

by 이영준

한 번도 연습한 적 없는

GTX-A 운정중앙역 울역

익숙한 풍경 속 낯선 시선이 스친다

가만히 바라보는 어색한 침묵

고결한 눈빛은 실하다

하루루는 영원의 씨앗이다

노동의 존엄, 일은 삶의 가장 좋은 친구다.


간절한 삶의 힘 근두근 심장은

연신내를 지나 한 정거장을 더 간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서울

삶을 바꾸는 용기 있는 시선

단 한 번의 사랑이면 충분하다

삶의 정원에서 어떤 꽃과 열매를,

향기 나는 행운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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