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사랑은 그를 향유하지만
자위는 나를 이방인으로 만든다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하듯
끌어 오르는 놈만 미친놈
사랑, 언제나 외롭다
거짓말의 여운에 그의 자리를 비워둔다.
사랑은 미소로 빛나지만
자위는 나를 무심하게 만든다
본능, 정직한 매력이다
한밤중에 잡놈이 잠도 없어
마치 처음 보듯 둥근달을 본다
진실은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이방인이다.
단은 이영준의 브런치입니다. 수필 같은 시를 지으며 미소짓는 멋진 남자, '사랑, 무채색 그리움의 햇살'(시집, 교보문고) 내 이름이 진심 브랜드가 되고 싶은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