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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은 Aug 02. 2024

여름감기의 아이러니

에어컨 적정온도 26도

잘 다듬어진 소탈한 아름다움처럼

정녕 자연에 가까운 소박한 삶이 건강하다.

우리의 인연도 자연스럽게

계속 만나는 인연이 있고 스쳐가는 인연이 있다.   

  

인간의 생활이란 생로병사의 순환이다.

태양과 달이 순조롭게 운행하듯

일하는 것과 노는 것,   

휴식의 선순환이 필요하고 풍류를 알아야 한다.  

   


계절의 부조화, 여름에 감기에 걸렸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동네병원에 가서 일반 감기약을 처방받았다.

그러데 점점 몸살까지 나면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서울병원으로 갔더니 또 입원을 시켰다.

의사 선생님 왈 "렴입니다 “     

이해하기 어려웠다. 렴이 올 이유가 없는데

범인은 에어컨 온도가 문제였다.


낮은 에어컨 온도에 장시간 노출 되어 있었던 것이다.

여름감기 원인은 거의 대부분 에어컨이다.     

먹지를 못하니 당뇨까지 따라와 몸이 번아웃 되었다.

입원해 있는 동안 당뇨식으로 식사를 하니

다행히 식욕이 돌아와

정신을 차리게 되고 폐렴도 점점 좋아져서

10일간의 병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에 걸리기 쉽다.

주변 사람들 때문에 잘 안되지만

에어컨을 가능한 멀리하는 생활을 하고

적정온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사람들이 여름철에 타인을 배려하는

공동체 윤리를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일단 많이 움직이는 것이 최고다.

좋은 형식에는 모두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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