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꽃

밑거름

by 이영준

노란 꽃마다 일벌들이

꿀을 따느라 분주하고

새콤달콤한 오디가 많이 열린

뽕나무는 참새 방앗간이다.


인생이 무겁듯

도 가볍지 않다

가족이 나의 꽃이라면

돈은 거름이요, 비료이다

돈이 꽃인 줄 착각하면

국 삶은 무너진다.

이 꽃이 될 수 없듯

은 꽃이 될 수 없

열매도 될 수 없

냄새나는 거름이다

그 자체로는 피지 않는다.


선의 씨앗을 심고

땀으로 물을 주면

메마른 땅의 뿌리를 감싸고

행운의 꽃, 삶은 피어난다

오염된 땅은 뿌리도, 마음도 썩는다

삶은 희망, 정직, 노력 그리고 사랑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