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티슈

컬러화장지

by 이영준

창가에 비 내리는 고요한 아침

겸손한 너를 본다

유쾌하게 만나는 예쁜 색

연분홍, 하늘색 색상의 위로

작고 사소한 것이 주는 위안이 좋다.


검정색은 어떨까

안경을 가리면 안대가 되어

모자란 잠을 더 잘 수 있을 텐데

쓸모는 같지만 레는 기분은 다르다

특별한 촉감, 색 안에 마음이 있다.


사랑을 전하는 색 하나 말을 건다

오늘 조금 특별해도 괜찮아

너의 향기, 기억 부드럽고 아름

삶은 겹지만 과정을 즐겨야 한다

라벤더 퍼플, 노란색 꽃향기

두근두근 기분을 좋게 하

생각만으로 기쁘고 예쁜 날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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