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냄새가 나는 바다

사랑, 차오, 그라찌에

by 이영준

하늘과 바람, 빛과 구름

부드러운 촉감 그에게 몸이 닿는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그에게로 가는 또 하나의 여행

행복은 충전하는 것이다

되새김질하는 밤의 잠처럼

사랑이란 순간의 향과 맛

바다가 물고기를 어루만지듯

밀물과 썰물이 조개를 핥듯

영혼의 기쁨을 나누는 것이다

사랑은 죄가 없다

해와 달을 스치는 바람처럼

수박 냄새가 나는 바다

만질 수 없는 두려움,

연한 커피처럼 잔잔한 사랑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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