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책갈피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eers 헤나 Feb 12. 2022

개인주의자 선언

나는 감히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꿈꾼다. -문유석-

#인간 혐오

이유는 모르겠지만 살아가면서 분명히 내 일이 아닌데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순간이 있다. 피가 거꾸로 솟는 순간들이 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책없이 줄줄 흐르는 순간들이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평온한 일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깨져버리는 것인지. 우리 하나하나는 얼마나 무력한지. 우리가 문명이라고 부르고  사회라고 부르는 것들이 얼마나 허약한지. 나와 아무 상관없어도 타인들이 고통을 당하는 옆에서 나 혼자 행복한 일상을 누린다는 것이 얼마나 죄스럽고 마음 무거운 일인지..


#싫은 건 싫다고 말하라

어차피 사람들을 피해 혼자 살 것도 아니면서 인간의 본질적 한계, 이기심, 위선, 추악함 운운하며 바뀌지도 않을 것들에 대해 하나마나한 소리 하지 말고 사회적 동물로 태어난 존재답게 최소한의 공존의 지혜를 찾아가자. 그게 각자의 행복극대화에도 최선의 전략일 것이다. 자신의 자유를 존중받으려면 타인의 자유도 존중해야 한다.

직업은 나라는 존재의 일부에 불과하다.  줄로 서서 경쟁하고 낙오할 것이 아니라 가족, 친구, 취미를 같이 하는 동호인, 함께 봉사하는 이들, 작지다양한 여러 사회 내에서 누구든 필요한 존재, 인정받는 존재가 될  있다.


#타인의 발견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현실에 만족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현상은 세대론보다 모든 생물의 특징인 '적응' 관점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인간은 누구나 주어진 여건하에서 행복을 추구한다. 소소하지만 다양한 행복을 추구하며 타인과의 비교에 집착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현명한 방법이다. 문제는 그것이 지속가능한가 이다.

가난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수치를 모르는 것이 진짜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필요 없는 말로 남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가고 있는지..

무리가 서로에게 '말'이라는 무시무시한 흉기를 무신경하게 휘둘러대는 대신 조금만 더 자제하고 조금만 더 친절할 수 만 있다면 세상은 훨씬 평화로운 곳이 될 것이다. 결국 인간을 이해하려면 과학과 인문학의 두 날개가 모두 필요하다.


정치는 모든 시민이 자신의 권리를 지킬 마지막 보루다. 함부로 냉소와 무관심에 빠지는 것은 말 그대로 마지막 남은 자신의 무기를 버리는 자살행위에 다름없다.


#세상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기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는 것이 사회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출발점이다. 세상에 있는 불편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해야 한다. 실사구시 정신이 필요하다. 강한 힘에는 강한 책임이 따른다.


우리 하나하나는 이 험한 세상에서 자기 아이를 지킬 수 있을 만큼 강하지 못하다. 우리는 서로의 아이를 지켜주어야 한다.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Anyone can be cynical.

Dare to be an optimitst.


https://link.coupang.com/a/jAQUD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