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뚜와 과일치즈-흑백요리사2의 마침표,내겐 14년 겨울

매일 치즈 한 조각_260116

by 치즈아재

흑백요리사 2의 마침표, 빨뚜!


빨뚜에는 분명
한국인만 느낄 수 있는 맛이 있다.


빨뚜에 생각나는 치즈는

과일 치즈다.


10여 년 전 한남동에서
카페 일을 끝내고
마감조와 함께 먹던
소주 치트키 안주!


호주 유학에서 돌아와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야 했던 시기.


그러면서도 예전부터 하고 싶던 요리를
와인과 커피일을 통해 하던 때.


군대를 가야 하는 막막함과 동시에,

오랜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하고 싶던 일을 하던

2014년 겨울.


소주와 치즈처럼

서로 아주 다른 이질적인 두 가지를 함께하며

묘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던 때.


14년의 겨울은

빨뚜와 과일 치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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