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언어에 멜로디 얹기
[노래를 통한 유익한 언어 자극법]
1 단계: 아이에게 일상 속에서 반복해서 노래를 들려준다. 아이가 노래에 익숙해지면, 노래 가사와 율동을 연결시켜 반복해준다. 처음 시작하는 노래는 단어가 10개 미만인 단순한 노래나 부모가 직접 만든 간단한 노래가 좋다.
2 단계: 노래의 가장 큰 장점은 대화를 주고받듯이(turn taking) 노래 또한 서로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이와 부모가 노래를 함께 부르다가 서로 한 번씩 번갈아가며 한 소절 한 소절을 차례로 부르는 활동을 적극 활용해보자. 처음부터 무작정 노래를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참여하기 좋은 타이밍이나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부분이 오면 아이를 쳐다보며 기대하는 표정으로 아이를 기다려주어 스스로 노래를 부르거나 율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이가 자신의 차례를 알아차리지 못할 경우에는 손짓으로 아이의 차례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3 단계: 마지막 단계는 무한 반복하는 것이다. 단, 노래 부르는 활동은 부모도 아이도 즐거운 하나의 놀이가 되어야 한다. 언제나 아이가 기분 좋은 상태로 노래 부르기를 경험해야지만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율동이나 노랫말 또한 정해져 있는 답은 없다. 엄마 아빠가 가장 편하고 재밌는 율동, 노랫말들로 채워주면 된다.
-Reference-
펀 서스먼(2017). 우리 아이 언어치료 부모 가이드(More Than Words), 하넨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