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by 청 랑


열정 넘치는 아이는 가고

새벽녘 바람 타고 놀러 와

커어다란 붓 등에 이었네

나 왔노라 동네방네 알리고

무심타 산 봉우리 건너뛰어

천진난만 도사님 납셨구나

그래 어디 한 번 온 천하

도화지 삼아서 네 마음껏

붉게 칠해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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