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참 강력하다.
한 개인이 또 다른 개인을 이렇게나 무력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사람은 참 나약하다.
눈에 보이지도, 귀로 들을 수도 없는 멀리 떨어진 누군가로 인해서 이렇게나 두려워할 수 있으니까.
그럼에도 사람은 여전히 굳건하다.
자신을 무력하게 만들었던 강력한 망령을 이겨내고 두려움에 맞서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