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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별밤을 보며

by 례온

너무너무 행복했던 7월 안녕
행복이 손에 잡히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된 달
나도 불안에 떨지 않고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걸 배운 달
심적 여유가 다정을 낳고 여분의 체력이 배려를 낳는다는 걸 새삼 깨달은 달

올해는 이 기억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겠다 이만하면 됐다
이제 집에 돌아가면 더 많은 글을 써야지
지금 이 소중한 감정을 잊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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