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모습들만 기대하며 살아가는 것은
참 미련한 일인지도 모른다.
때로는 내가 어질러 놓은
수많은 상황, 감정들이 얽힌 난장 속에
헤매기도 하고, 도망도 가보고,
제발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겠지.
그럼에도 하나하나 줄 세워 정리해나갈 때,
우리는 또 한번 성장하는게 아닐까.
그러니 매순간 그자리 그대로는 아닐 것이며
한 걸음, 못해도 그 반만큼은
우리가 나아간 것임을 꼭 기억하자.
혹여 다시 물러서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결국엔 스스로 해냈던 기억들이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되어
불필요한 감정의 홍수에 휩쓸려
지쳐 포기하게 하진 않을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