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체리콩 Oct 08. 2018

이별은,








이별이 힘든 이유는,

함께 걸어온 순간들이

가을날 낙엽처럼 떨어진 길을

홀로 돌아와야하기 때문일 것이다.

슬픔을 목놓아 터뜨리고

공허하고 쓸쓸한 마음을 홀로 달래며,

추억들에 온 마음이 흐트러진 채로

긴 길을 걷고 또 걸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매 순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