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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리콩 Jan 16. 2019

비우다,









미운 감정을 걸러서 흘려보내면,

우리가 남아있을지.

미운 감정이 우리를 가린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우리가 없는 것이었다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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