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
어떤 관계에서건
아주 사소한 문제의 발단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해를 기대하는 마음
가족이든, 친구든, 애인이든, 동료든
무수히 얽힌 나를 둘러싼 관계 속에
때론 조금은 모른척 넘어가도 될 상황들마저,
순간순간 미세한 심경의 변화까지도
매번 알아주길 바라고 기대하다보면
단순하고 별거 없던 마음에
돌이 던져지고 마음은 일렁이기 시작한다.
더한 상상과 오해를 하기도 하겠지,
하지만,
그렇다하여도
중요한 것은
잠깐 몰라주었단 그 미운 사실이
현실 속에서 다음 결정을 내릴 때
막상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 정도로 동요될 관계였다면
그저 그런 사이였을뿐이고,
다음을 또 기대해 볼만하다면
그저 또 그것만으로도 고맙지 않나-
관계는 계속 맞물려가기 마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