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_네이버는 어떻게 일하는가

by 꼬드kim

네이버가 궁금할 때가 있었다. 내 업무상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이트이기에. 그래서 이 책이 더 없이 나에게 네이버를 이해(?)시키기에 적합하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 네이버의 역할은 엄청나다. 많은 부분에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도 많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네이버를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현재의 네이버가 원하는 상황을 사용자들이 다르게 받아들여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플랫폼이 아닌 기술로서 받아들여지기를 원한다면 좀 방향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남주기는 싫고 내가 갖기 버거운 것이 아니라면.
물론 지금도 훌륭하다. 그런데 저자가 저런 이야기를 써놨다는 것은 저자 개인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으나 모든 스토리를 담아냈다는 건 일부분 홍보 역할을 하는 것이니까. 저자가 네이버 관련 일을 1년 정도 했다는데 1년 일하면 이렇게나 세세하게 다 알 수 있게 되는 것일까? 발췌나 인용에 대한 정보가 없다. 물론 객관적으로 작성되었겠지만 말이다.
소제목 아래 내용을 편집하다보니 연도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어서 좀 산만해졌다. 그래서 네이버의 간략사는 알겠으나 세부적인 것은 모두 날아갔ㅠㅠ
수익을 벌어들이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네이버는 사용자의 수정요청에 대해 이상한 결론을 전달하기도 한다. 물론 내가 느끼는 것이니 나만의 철저한 주관적인 감정이긴하다.
해결책을 정답이 아닌 블로거들의 추측성으로 해결해야 할 땐 더없이 답답할 때도 있다. 개발자 사이트의 댓글도 바빠서 못 달겠지만 보고는 있는지도 그렇고. 같은 로그분석을 쓰고 있는데도 부정클릭에 대해 맞다고 할 때면 니가 우기는 거니 내가 우기는 거니 라는 생각도 가끔 들고. 회사정보는 내가 수정한 것도 아닌데 수정한 것이라 다시 수정을 받아주려면 일정기간이 지나야한다 그러기도 하고. 로봇이 사이트를 반영하는 것은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하고.
조직이 커지면 그것에 대응하는 그물망도 커지기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실수라는 것이 더 쉽게 빠져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쓰다보니 너무 부정적이네 ㅎㅎㅎ
음 뭐 내가 접했던 사람들의 반응은 다 나도 본 매뉴얼로만 대처하는 사람들이었던터라서 그런 것인지.
뭐 그래도 네이버 덕분에 좋은 점도 많긴하다 ㅎ
이제부터 나도 플랫폼으로 생각하지 말아야겠다 (내 결론의 문장이 뭔가 더 맘에 안 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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