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im Sjoon George Jun 27. 2016

『Live at the Q-4 Rheinfelden』

George Robert Quartet Feat. Mr Clark 

재즈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손님들 중 음악을 「좀 아는」 사람들을 만나면 반가운 법이다. (나는 카페를 운영한 적이 없으나, 그럴 것 같다) 


Terajima씨도 그렇다고 한다. 사람들이 올 때마다 잘 알려진 재즈곡을 신청하면 자주 트는 게 지겹기도 하여 일부러 '없다' 라고 하기도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앞에서 소개했던 빌 에반스의 불후의 명곡 「Waltz for Debby」 같은 곡 말이다. 


하지만 George Robert Quartet 이나 Mr Clark(Clark Terry)같은 뮤지션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재즈가 취미인 사람으로서 이런 사람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또다른 어떤 이가 역시 이런 뮤지션을 알고 있다면, 정말 반가운 일이다. 특히 내가 맘에 들었던 곡을 상대방도 알고 있다면 더더욱일 것이다. 


글의 마지막에서 Terajima씨는 이런 사람들이 좀 더 자기가 운영하는 재즈 카페를 찾아주었으면 바램을 역력히 피력한다. 재즈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좀 더 많은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


추천곡은 1번곡 「The snapper」


Alto Sax - George Robert

Flugel Horn - Clark Terry

Piano - Dado Moroni

Bass - Isla Eckinger

Drums - Peter Schmidlin






매거진의 이전글 곡 사이사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