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ny Hodges 『Blues a Plenty』
내가 쟈니 호지스(Johnny Hodges)를 만난 것은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오케스트라 엘범의 (Live at the NewPort)였다. 그 당시 쟈니의 경쾌한 솔로 플레잉을 잊을 수가 없었다.
Terajima씨는 이번 글에서 LP음반과 쟈니를 연결시킨다. 시대의 명곡을 CD같은 디지털 음원으로 듣는 것과 LP같은 아날로그 음원으로 듣는 게 다르다는 것이다.
"호지스가 20년은 젊어진 것 같아"
이 한마디의 의미를 난 알 것 같다. 내 아버지 세대분들은 현대에는 그냥 할아버지일 뿐이지만 1970년도에는 혈기왕성한 젊은이셨으리라. 70년도의 환경이면 그들은 젊은이인 것이다. 실제로 모 방송국 실험에서도 노인분들에게 젊었을 당시의 환경으로 셋팅하여 사시게 했더니 더 활기넘치고 잔병도 없어졌다고 하지 않는가? 쟈니의 음반은 그 시대에 맞는 환경에서 들어야 한다.
이 엘범에서 Terajima씨의 추천곡은 1번곡인 "I didn't know about you" 다. 들어보면 내가 이전에 알았던 쟈니와는 다르게 우수에 차면서도 "미끌미끌하게" 연주를 하고 있다.
Roy Eldridge (Trumpet -1,2,4,7,9)
Vic Dickenson(Trombone -1,2,4,7,9)
Johnny Hodges (Alto Sax)
Ben Webster (Tenor Sax -1,2,4,7,9)
Billy Strayhorn (Piano)
Jimmy Woode (Bass)
Sam Woodyard (Drums)
I Don T Know About You
Cool Your Motor
Gone With The Wind
Honey Hill
Blues A Plenty
Don‘t Take Your Love From
Saturday Afternoon Blues
Satan Doll
Sittin & Roc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