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Beboper.. DoDo Mamarosa
집을 이사후, 유일한 CD플레이어를 내 방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하였다.
그 기념으로 집어 들어본 CD가 『DODO's Back』
Terajima씨는 DODO를 상당히 뛰어난 뮤지션인데 알려지지 않은 사람으로 극찬을 하였고, 나 역시 이에 동의한다.
내가 아는 재즈 피아니스트들은 많지는 않다. 빌에반스, 오스카 피터슨, 몇명 더 있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
빌 에반스는 여전히 나에게 베스트 피아니스트이고, 오스카 피터슨은 듣다 보면 미묘하게 미국 가스펠 풍이 섞인 재즈를 연주하는 것 같다. 나에겐 안맞다는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DODO Mamarosa의 CD가 없어서 일본에서 주문을 했다. 구글에서 찾아 보면 그는 비밥 피아니스트로 분류되어 있다. 그래서 좀 비밥풍으로 연주를 할 줄 알았는데.. DoDO's Back을 들어보니 그것이 아니었다. 아주 우아하게, 빌 에반스보다 감미롭게, 그리고 부드럽게 연주하지 않는가?
이사 후 다시 DoDo's Back을 듣고 있자니 정말 좋다. 이 말 밖엔 할 말이 없다.
Title : 『DODO's Back』
DoDo Mamarosa(Piano), Marshall Thompson(Drums), Richard Evans(Bass)
Mellow Mood
Cottage For Sale
April Played The Fiddle
Everything Happens To Me
On Green Dolphin Street
Why Do I Love You?
I Thought About You
Me And My Shadow
Tracy's Blues
You Call It Mad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