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Recording Osaka BN
이번은 Terajima씨가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은, 내 맘대로 B급 뮤지션 1명을 적어 보려 한다.
나도 피아노 트리오를 매우매우 좋아한다. 박력넘치는 드럼과 곡 전체의 강,약을 조절하며 분위기를 이끄는 피아노, 그리고 다르게 흘러가듯 하면서도 어울리게 받쳐주는 묵직한 베이스..
소개할 음반은 「The last recording at Osaka BlueNote」이다. 이 음반을 내 방에서 오래간만에 크게 틀어 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피아노 트리오의 박력이 그대로 느껴진다. 좋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원래 이 음반은 지금은 없어진 홍대 앞의 "레코드 포럼" 에서 "St Thomas" 란 곡이 들어있는 음반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원래 소니 롤린즈의 음반을 찾으려 했으나 "마침" 없었다. 혹시 다른 음반에 이 곡을 연주한 게 없을 까 해서 찾은게 이거였다.
6번곡인 "St Thomas"도 박력있게 연주하지만, 나의 추천곡은 1번곡인 "Bluesology". 힘차게 연주되는 프레이즈며 그 이후에 연주되는 피아노의 하드함은 공간을 압도한다. 베이스의 대가라 불리는 (게다가 발음도 어려운) Niels-Henning Ørsted Pedersen - 그냥 닐스라 부르겠다. - 의 묵직하면서도 현란한 베이스도 또다른 들을 거리다.
라이너 노트에 읽어보니 정말 이 녹음을 마지막으로 Kenny Drew는 사망을 했다 한다. 그것만으로 더더욱 이 음반은 의미가 있지 않을 까?
1. Bluesology
2. My Shining Hour
3. Oleo
4. Old Folks
5. Secret Love
6. St Thomas
(P) Kenny Drew
(B) Niels-Henning Ørsted Pedersen
(DS) Alvin Queen
참고로 Youtube에는 OSAKA라이브가 아닌 TOKYO라이브가 올라와 있어 이를 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