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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얼키 Dec 05. 2023

매크로 얘기 #1 금리. 이제는 떨어지는가?

안녕하세요 얼키.입니다.

미국시장 랠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제 금리인상은 끝났다.
내년부터 금리인하 가즈아

를 외치면서 11월 말부터 잔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전부터도 많이 올라서 전고점에 상당 부분 근접을 많이 했는데요.

자본주의 강대국답게 금리 인하 기대에 맞춰 증시는 훅 튀어버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는 더 잡힐 거고, 지금처럼 고금리를 유지하면 경기가 하강할 것이기에 연준에서는 금리를 분명히 내릴 것이다라는 논리입니다. 빠르면 3월에서 늦어도 5월 안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치. 때문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고, 한국 10년물 국채금리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습니다. 은행채 5년물 같은 경우 4.8까지 가던 게 4프로 초반 수준까지 내려왔네요.

근데 생각보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타이밍이 상당히 뒤더라고요. 거의 기업들 무너지고 침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금리를 내리는 게 연준이던데. 그러면 시장의 예상시점과 연준의 예상시점이 괴리가 발생하는 게 시장에서 발견될 때 또 한 번 변동성 큰 게 한번 오지 않을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올리지도 못하고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올리자니 대출금리 올라가서 기업들 개인들 다 죽이는 꼴이고, 내리자니 물가랑 가계대출 올라가는 꼴이라 이것도 저것도 하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인 거 같고요.

그래서 미국은 내리더라도 한국은 그보다 더 금리동결구간을 유지한 후에 인하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좀 더 지배적인 거 같습니다. 다만 그 시기는 결국 연준이 정할 텐데 언제일지는 참 알 수 없겠죠?

내년 상반기에 대출을 받아야 해서 개인적으로는 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ㅎ 파월형의 마음을 누가 알 수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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