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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Chewy
Jul 20. 2024
할머니 빨리 돌아오세요
고투 더 하스피털 바이 유니콘...
우리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 중환자실에 계신 지 한 달이 이제 넘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나는 기도를 드린다. 오늘은 특별히 와이프와 다섯 살 된 두 딸, 엘라와 데비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를 마친 후, 밝은 얼굴로 두 아이는 할머니가 언제 오시냐고 물었다. 나는 되물었다. "할머니가 언제 오셨으면 좋겠니?" 엘라는 조금 고민하다가 "수요일!" 하고 대답했다. 데비는 더 간절하게 "내일!"이라고 외쳤다. 아이들의 대답에 나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데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유니콘을 타고 할머니에게 날아가고 싶다고 했다. 왜 자기는 할머니 면회가 안 되냐며 순수한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이들의 맑은 소망과 순수함이 그저 감사하면서도 마음 한편이 먹먹해졌다.
아이들의 기도를 들으며, 나도 어머니께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랐다. 할머니가 돌아오시면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기를, 아이들이 할머니의 품에 안겨 행복해할 그날을 꿈꾸며 오늘도 나는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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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딸들아, 아빠하고 행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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