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오해할까봐 하는 말인데.
내가 원래 양이 작은데, 아침 못먹었더니 살짝 땡긴다.
막 눈치 보고 그런 스탈 아닌데, 오늘 부장님 기분이 안 좋아서 좀 맞춰줬지. 사회생활이 그렇잖아.
알지,나? 할 말은 하자 주의인데, 그 담당자가 휴가더라고.
아- 그거 화낸 거 아냐- 밖이 시끄러워서. 목소리가 좀 컸어?
울긴? 어제 잠을 좀 못자서 부었나보다.
나도 알지.
까딱 잘못 생각하면 내가 쪼오오끔 찌질하거나 구차해보일 수도 있겠더라고.
근데 그거 오해야.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