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도 나의 하루만큼이나 고단했겠지
그저 살아내는 게 참 고된 날이 있잖아.
언제든 당신의 짐을 덜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지만, 사는 게 늘 맘같진 않으니까.
일단은 각자의 짐을 지고 가능한 자기 두 다리로 버텨보는 거지, 뭐.
당신이 그렇게 버텨주어서, 나도 기운내서 다시 무릎에 힘을 주게 돼.
서로의 짐이 되지 않는 선에서 단단히 딛고 선 두 발과 맞잡은 손으로
서로를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해.
오늘도 우리 수고했다.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