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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nna Dec 30. 2017

#51. 하고 싶어서 하는 오해

그냥 너도 내가 좋은 걸로 하자.

사실은 알아
넌 별 생각없이 한 행동이겠지
그래도 조금은 내가 좋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서
그 순간을 가능한 오래 깨고 싶지 않았어.

그냥 너도 내가 좋은 거라고 믿을래.

너의 애정을 확인하는 것보다 내가 변함없이 너를 애정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나도 사랑받고 있다는 기분이 필요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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