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독서회를 하는 자기 탐험가
책을 읽고 독서회를 하는 자기 탐험가는 오늘도 행복한 평생학습의 장을 찾아 배우고 전한다.
누구나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작년 2024년 부산광역시 평생학습 대상(개인)을 받을 때 미리 행사장에 도착하여 여러 프로그램을 돌아보며 ‘나는 강사다.’ 현장을 보았다. 그때 마음으로 내년에는 나도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 50대 중반을 넘어 6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책과 공부를 놓질 않는 나는 여전히 지금도 가르치고 배운다.

나는 재미, 의미, 가치의 독서회장이다. 책과 독서회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책의 향기와 독서회의 매력을 여전히 알리는 강사이다. 나의 이야기는 독서회의 이야기이고 독서회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자기 탐험의 길을 떠나게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한다. 20여 년 여러 독서회를 만들고 운영하고 관리하며 배우고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처음은 작은 도서관에서 봉사하며 도서관에 오는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책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독서회를 하며 개인이 아니라 여러 명에게 책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고 도서관 운영과 독서회를 진행했다. 차츰 책의 힘으로 여러 기관에서 강의를 하고 독서회도 계속 만들어왔다. 책은 기회였고 길이었다. 금은보화가 가득 찬 보물섬이었다. 그런 나의 이야기를 책으로 썼다. (남의 인생으로 남은 인생을 살지 마라. 2020. 세리 윤) 소중한 경험이었다.

누구나 처음은 있다.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막상 시작하면 힘이 생긴다. 독서회도 그렇다. 지금부터 나부터 곁에 있는 책을 읽고 그것을 내 옆의 사람들과 시작하면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같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진다. 봉사도 하고 여행도 하고 좋은 강연도 같이 다니고 공부도 하게 된다. 독서회원들과 같이한 여러 활동들은 스스로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
독서회원이 같이 공부하는 학우가 되고 선후배가 되기도 한다. 독서회원이 다른 회원을 데리고 온다. 친구의 친구가 나의 친구가 되고 독서회원이 된다. 이런 선순환이 나도 너도 우리 사회를 밝게 한다. 독서회에 와서 늦은 나이(그 회원의 생각)에도 공부를 하고 자신의 진로를 알거나 바꾸는 경우가 많다.
습관처럼 막연히 해오던 일이 재미도, 의미도, 가치도 없는 일임을 알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고 나에게 고마워하는 일도 많았다. 그러나 나는 이야기한다. 그것은 나에게 고마운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해낸 일이라고 축하한다.

독서회장과 강사로 살며 배우고 공부하고 그 앎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된다. 일상의 작은 변화는 삶의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힘든 상황에서도 책과 공부를 놓지않은 사람은 독서회장이 되고, 강사도 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작가도 되었다.
강사는 많은 대중을 만나는 일이다. 자신이 콘텐츠가 되기도 하고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자기 탐험가가 되어야만 할 수 있다.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를 모른다면 할 수 있을까?
배우고 공부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도 안된다. 내가 즐겁게 않은 일을 남에게 권할 수는 없다.
오늘도 나는 독서회에 간다. 나는 독서회장이다. 나는 강사다!

- 이 글은 2025년 부산평생학습축제 -나는 강사다- 지원서에 쓴 글입니다.